[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신세계 강남점의 '파미에스테이션'이 오픈 3년만에 규모를 키우고 젊은층이 좋아하는 홍대, 이태원 등의 맛집 11곳을 새롭게 선보인다.
22일 신세계는 지난 16일 파미에스테이션 2층에 11개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파미에스테이션 주차장에서 도보 1분 거리로 바로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좋다.
2014년 11월 개장한 파미에스테이션은 4천500여평 면적에 10개국, 30여개의 식음 브랜드 51개가 모여 있다. 파미에스테이션이 위치한 센트럴시티는 하루 평균 100만명의 유동 인구를 자랑하는 서울 강남 지역의 대표 상권으로, 서울 3대 지하상가 중 하나인 강남 지하 상가와 강남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강남점이 이어지고 호남·경부선 버스터미널,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등 서울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여기에 파미에스테이션까지 가세하면서 유동인구는 10~15% 가량 더 늘고 있다. 또 2016년 신세계 강남점 5개층 증축 공사까지 마치면서 대한민국 최대의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떠올랐다.
특히 파미에스테이션을 찾는 고객 중 26%가 신세계 강남점으로 새롭게 유입되는 신규 고객이다. 이 중 70%가 20~30대의 젊은 세대로, 파미에스테이션이 백화점 예비 VIP인 젊은 고객을 대거 끌어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11개 매장은 홍대, 상수, 연남, 이태원 등에서 20~30 세대에게 사랑 받는 가성비 높은 업체들이다. 1만원 내외의 메뉴 위주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였고, 대중성 높은 아이템이지만 개성 있는 스타일의 업체들로 꾸몄다.
먼저 홍대 상수동에 위치한 일식 덮밥 맛집인 '홍대만뽀'는 신세계 영등포점에 이어 두 번째로 신세계에 문을 연다. 와사비 스테키동 정식, 동파동 정식 등 일본 전통 숙성 기법을 이용한 조리기술로 만든 요리가 특징이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 팔도의 명물 국수와 다양한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는 '팔도국수 면주방', 캐주얼 한식 전문점 '무월식탁', 태국 쌀국수 전문점 '소이연남', 미국식 중식 레스토랑 '차알' 등이 들어선다.
강신주 센트럴시티 영업담당은 "하루 평균 5만명 이상이 찾는 파미에스테이션이 이번 확장으로 서울의 랜드마크로 확실하게 자리잡게 됐다"며 "앞으로 백화점의 미래 VIP가 될 영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맛집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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