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비아트론에 대해 올해도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액 171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우리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는데 매출 인식 방법이 인스톨 기준에서 선적 기준으로 변경되면서 매출액이 조기 인식된 것으로 회계 처리됐기 때문"이라며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267억원에서 371억원으로 수정됐고 영업이익은 57억원에서 78억원으로 수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말 수주 잔고는 850억원으로 역대 최고 금액이고 이 중 대부분이 올해 안에 매출로 인식된다"며 "이에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천269억원, 증가율은 26%로 높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도 중국 패널업체 BOE의 세 번째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B12) PIC 장비 수주가 예상되고 2019년 하반기부터 중국 CSOT와 EDO를 비롯한 패널업체들의 6세대 OLED 추가 투자가 예상돼 PIC 장비 수주는 계속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저사양 패널 생산에서 점유율이 높은 중국 패널업체가 작년부터 10.5세대 또는 고사양의 Oxide 및 LTPS TFT 기반 패널 투자에 집중하면서 열처리 장비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시장 점유율이 높은 비아트론에게 기회가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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