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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색각장애인 위한 색상변환기술 개발


 

색각장애인이 텔레비전 PC 휴대폰 등을 정상인처럼 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송콘텐츠보호연구팀(팀장 홍진우)은 20일 색각 장애인들이 자신의 시각특성 정보가 기록된 스마트카드를 탑재한 PC, 텔레비전, PDA, 컬러 휴대폰 등에서 정상인에 가깝게 원래의 색정보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정보통신대학원(ICU)과 공동으로 개발된 이 기술은 서울대병원 안과 연구팀이 색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 임상실험을 마쳤으며 공동 개발업체인 벤처기업 인터정보에 의해 내년 중순경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색각장애인들도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TV나 PC 휴대폰에서 모든 색을 알아볼 수 있게 된다. 또 색각장애로 인해 전공선택에 제한을 받았던 이공계 학생들이 그동안 선택하기 힘들었던 전공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현재 MPEG-21 DIA(디지털아이템 적응) 국제표준에 안건으로 채택됐으며 올해 12월에 실질적인 국제표준 규격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ETRI는 정보통신 선도기반기술 개발사업인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21 기반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 프레임워크 기술개발과제로 이같은 기술을 개발했다.

ETRI 홍진우팀장은 "PC 등 멀티미디어 사용환경에서 영상 및 그래픽 데이터의 색은 정보 전달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이 기술이 색각 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색각 장애자수는 인구 20명당 1명 꼴로 비교적 흔한 장애이다.

ETRI 방송컨텐츠보호연구팀(042)860-6729

/대전=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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