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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SID 2013'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선보여


삼성은 저전력 풀HD OLED, LG는 플렉서블 OLED 전시

[박계현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19일부터 24일까지 캐나다 벤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Display Week 2013'에 참가해 4.99인치 풀HD AMOLED, 5인치 플라스틱 OLED 패널 등을 각각 선보인다.

행사기간 중 전시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리며 170여개 회사가 참가하고 학계, 관련 업계 등에서 6천5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 김기남)는 이번 전시회에서 4.99인치 풀HD AMOLED(아몰레드)(1920×1080), 85인치 울트라HD(3840×2160) LCD, 고해상도 저소비전력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55인치 OLED TV와 55인치 곡면 OLED TV, 스마트폰용 5인치 플라스틱 OLED 패널, 옥사이드(Oxide, 산화물) TFT를 적용한 중소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어도비RGB 색상 표준 규격을, LG디스플레이는 미국 텔레비전 표준방식 검토위원회(NTSC, National Television System Committee)에서 규정한 컬러TV 표준을 각각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기준점으로 삼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어도비RGB 색상 표준 규격은 포토샵을 만든 어도비(Adobe) 사가 정한 것으로 일반적인 색상 표준인 sRGB보다 30%이상 넓은 색상 영역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4.99인치 풀HD AMOLED는 어도비RGB 색상 표준 규격을 평균 94%로 맞춰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NTSC 기준 72%의 높은 색재현율을 유지하면서 투명도를 15%까지 끌어올린 47인치 냉장고용 투명 LCD, 800니트의 고휘도와 85% 색재현율을 실현한 12.3인치 풀HD 자동차 계기판용 LCD, 색재현율 100%를 자랑하는 24인치 전문가용 어도비 RGB 모니터 패널 등 20여 종이 전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위한 저소비전력 솔루션이 주를 이룬다"며 "특히 풀HD AMOLED의 경우 최고의 해상도 임에도 소비전력이 기존 HD AMOLED 대비 25%나 줄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여상덕 부사장은 "최근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은 고해상도, 저전력으로 가고 있으며, 대형은 OLED와 UHD 시대로 가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이 모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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