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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태양광 충전 휴대폰 공개


'MWC 2009'에 친환경 제품과 기술 대거 전시

LG전자가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휴대폰과 친환경 패키지, 사용설명서, 고효율 휴대폰 충전기 등 환경친화적인 제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세계회의(MWC) 2009'에 별도의 '에코 프렌들리 존'을 만들어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공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에코 프렌들리 휴대폰은 배터리 커버에 태양전지를 내장해 충전이 어려운 곳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제품은 10분 충전할 경우 3분간 통화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자원낭비와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감소를 위해 올해 출시되는 모든 제품의 케이스에 '그린 패키지'를 적용한다. '그린 패키지'는 겉면의 비닐 코팅을 하지 않아 재활용이 용이하다.

포장 박스 크기도 줄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자원도 절약할 수 있다.

콩기름 잉크와 재생용지로 제작한 '친환경 사용설명서'도 적용한다. 콩기름 잉크를 사용할 경우 유성잉크 사용시 발생하는 알러지 유발물질의 배출을 감소할 수 있다.

이 외 대기전력 및 소비효율을 높인 고효율 휴대폰 충전기, 바이오 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휴대폰 개발로 자원 및 에너지 절약, Co2 배출 감소를 추진한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피쳐, 디자인, 에코 등 휴대폰 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6대 유해물질인 납, 카드뮴, 수은, 6가 크롬, PBB, PBDE를 대체한 친환경 휴대폰을 지난 2006년부터 생산하고 있다. 이 외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로 알려진 PVC, 브롬, 염소에 대해서도 자발적인 대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걸쳐 45개국 392개 LG전자 서비스지점을 이용한 적극적인 폐 휴대폰 회수 활동을 통해 폐기물 감축 및 환경오염 예방, 자원재활용에 나서고 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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