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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에도 주춤했던 美스마트폰 시장…왜?


美 시장 소폭 성장 그쳐…아이폰X 공급 부족 영향

[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지난해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하는 데 그쳤다. 아이폰X과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등이 총 출격한 성수기였음에도 시장 성장률은 미미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5천120만대가 출하됐다. 애플이 본격 신제품을 내놓는 시장 성수기임에도 전년 동기 수치인 5천20만대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슈퍼 사이클' 등 대대적인 교체 주기가 도래하길 기대했으나 분기 출하량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평했다.

이동통신사들도 프로모션에 적극적이지 못했다. 12월 중순까지 아이폰X 수급이 원활치 않았기 때문이다. 리퍼비시폰 시장의 성장도 단말기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

리퍼비시폰이란 제조사가 중고 스마트폰을 수거한 뒤 새 것처럼 가공해 판매하는 제품을 말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간 가격대 새 단말기보다 전략 스마트폰의 리퍼비시 제품이 소비자에게 이목을 끌고있다고 설명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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