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 동안 반도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부문의 수출 호조가 우리나라 수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7월 한달간의 반도체 부문 수출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8.8%(13억8천만 달러) 늘어났으며, 무선통신기기 부문도 50.8%(10억2천만 달러)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컴퓨터 부문은 39.4%(11억4천만 달러), 가전부문은 23.1%(9억5천만 달러) 각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자동차·일반기계·석유화학·철강·섬유류 등의 부문은 일반기계 부문(20.2%)을 제외하고는 한자릿수 성장에 그쳤으며, 선박과 석유제품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급증의 요인으로는 성수기에 앞선 D램 수요 증가와 시스템 IC· 개별소자 등의 수출 증가, 지난 해 수출 부진에 따른 반등 등이 꼽히고 있다.
무선통신기기와 컴퓨터, 가전 등의 수출 급증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중국 등 신흥 시장으로 수요처가 다변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 진출 현황을 살펴 보면 휴대폰, 컴퓨터 등의 수출 실적이 무려 68~7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7월 한달간 전체 수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9% 늘어난 136억5천만 달러, 수입은 17.6% 증가한 130억6천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총 5억9천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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