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개발사업의 지재권 규정·제도 등에 대한 상담과, 연구노트 기록, 비밀정보 관리, 기술마케팅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전 과정에 걸친 지재권 전략을 지원할 'R&D 특허센터'가 11일 출범한다.
특허청은 한국지식재산연구원(KIIP)에 'R&D 특허센터(센터장 안광구)'를 설치하고 11일 개소식을 갖는다.
이 센터는 국가R&D에 대한 투자가 8조8천억원에 육박(06년 기준)하고 있지만 기술무역적자액은 계속 증가하는 등 R&D의 효율성이 낮고, 부처·사업별로 지재권 규정·제도가 상이하여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자에게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등의 문제를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R&D 연구자들은 지재권 전문가, 변리사, 미국변호사, 특허분석전문가, 국가R&D 과제관리전문가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운영·자문 위원으로부터 R&D 특허센터 홈페이지(www.ipr-guide.org)를 통해 연구개발 과정 전반에 걸친 지재권 전략 및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주요 지재권 동향을 담은 'e-IPR Bulletin(가칭)'을 발행하고, 향후 이용자의 개별 상황에 맞춤화된 지재권 전략을 담은 'e-특허 컨설팅 보고서(가칭)' 등의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지식기반경제에서 연구실 지식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연구자 및 연구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지식재산센터 19층 국제회의실에서 열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구실 지식관리 현황(윤권순 지식재산연구센터 수석연구원), 연구실 지식관리 사례(기업 연구실편: 박한오 바이오니아 사장, 공공연구기관 연구실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최치호 박사), 연구실의 비밀정보 관리(국가정보원) 등의 주제로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백재현기자 bri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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