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육성 유망품목·우수특허 등에 696억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중 '전략과제' 부문에 728개사를 선정해 696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지난해 12월 550개 '전략과제'를 사전에 공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 1천196개사가 신청해 728개사가 현장·경영평가와 기술성·사업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발굴과제 부문에서 580개 업체에 596억원(2년차 280업체, 269억원 포함), 우수특허과제 부문에서 106개 업체에 70억원, 산·학 연계 지역특화과제 부문에서 42개 업체에 3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수요조사 발굴 부문은 정부육성 유망품목, 산업 비중 및 수입대체 효과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큰 중소기업형 전략기술 300개 과제로 구성됐다. 우수특허기술 부문은 PM 연관기술 등 218개 과제가, 산·학 연계 지역특화 부문은 중기청이 지원하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참여기업 및 우수과제 등이 포함됐다.

중기청은 "지난해부터 기술혁신 개발사업 '전략과제' 부문에 대해 지원기간 및 한도를 2년, 3억원까지 확대해 고도화되고 있는 기술개발 현실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청은 기술혁신 개발사업 중 중소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자유응모 과제를 지원하는 '일반과제' 부문(예산규모 약 900억원)에 대해 다음달 중 홈페이지(www.smba.go.kr)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