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최근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는 페이스북이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리키 반빈 페이스북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략 책임자는 오리지널 비디오 제작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페이스북의 모바일앱에 새로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TV 스튜디오나 영화 제작사와 콘텐츠 라이선스를 협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올초 모바일앱에 전용 비디오창을 만들고 콘텐츠 업체와 협력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비디오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초 라이브 비디오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복스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퍼블리셔, 라이브 콘텐츠 제작사와 제휴를 시도한 것처럼 페이스북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정보 공유나 비디오 콘텐츠까지 페이스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플랫폼으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올초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집중 투자해 미디어 기업으로 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비디오 서비스까지 가세할 경우 페이스북은 유튜브나 넷플릭스, 아마존, 훌루 등과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놓고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이 2년전부터 고화질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콘텐츠 제휴만 성사되면 넷플릭스같은 비디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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