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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반도체 사업부문 인피니언에 매각


 

스웨덴 통신업체인 에릭슨이 반도체 사업부문을 3억7천900만 달러에 독일의 인피니언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AP,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사업 매각은 무선 네트워크 장비 사업 부문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번 매각에는 스웨덴에 있던 에릭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관련 사업 부문도 포함됐다고 에릭슨 측이 밝혔다. 에릭슨의 반도쳎사업부문은 휴대폰용 칩과 무선 네트워크 기지국 장비 등을 생산해 왔다.

양사는 지난 주 에릭슨의 반도체 사업 부문 매각협상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유럽 제2의 반도체 회사인 인피니언은 무선 통신용 칩과 메모리 칩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 세계 140개국에 8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보유하고 있는 에릭슨은 "이번 매각은 인피니언과의 장기 전략적 제휴의 일환"이라면서 "자사 생산품에 미세공학 사업부문의 칩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슨의 쿠르트 헬스트롬 CEO는 "인피니언은 모바일의 무선 및 광대역 인터넷 부문의 솔루션 공급업체로 가장 이상적이다"고 말했다.

반독점 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이번 거래는 올 여름쯤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피니언은 에릭슨 반도체 사업부의 700명 직원에 대한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스톡홀름 인근 키스타에 있는 에릭슨 공장은 문을 닫게 되며, 600명 직원은 해고될 예정이라고 에릭슨 대변인이 밝혔다.

최근의 경기 불황으로 직원 20% 정도를 감원한 바 있던 에릭슨은 소니와의 조인트 벤처의 단말기 사업 부문을 분사하기도 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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