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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데스크톱 검색 툴 발표


 

인터넷 검색서비스업체 구글이 새로운 데스크톱 검색툴을 선보였다고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컴퓨터에 저장된 이메일이나 파일을 검색해 쉽게 찾을 수 있다.

구글은 "지금 프로그램은 시험 버전으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는 "구글 데스크톱 검색은 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문서나 이메일, 전에 방문한 웹페이지, AOL메신저 내용 등 데스크톱에 있는 개인정보를 웹검색하듯이 찾을 수 있다"며 "무료로 배포되며 설치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http://desktop.google.com 에서 얻을 수 있으며 윈도 XP나 윈도 2000 버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주피터 리서치의 조 윌콕스는 "윈도가 있어야 구글의 데스크톱 검색 툴도 작동하긴 하지만 '웹과 데스크톱 내부 자료의 연계 검색'이라는 무기는 나중에 MS를 위협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데스크톱 검색툴은 구글이 맨 처음 공개했지만 아메리카 온라인(AOL)과 MS 역시 준비하고 있다. 본격적인 경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의 이번 검색 프로그램을 접해본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가족,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들과 컴퓨터를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세계 프라이버시 포럼의 팸 딕슨 이사는 "이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검토하기 전까지는 (프로그램에 대한) 판단을 미루겠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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