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최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래티스 데이터를 인수하고 AI 시장을 본격 공략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2억달러에 머신러닝툴 개발업체 래티스 데이터를 인수했다.
래티스 데이터는 텍스트나 이미지같은 오래된 포맷으로 저장돼 이용하기 어렵거나 접근할 수 없는 다크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조사프로젝트였던 딥다이브를 상업화하며 설립됐다. 회사매각으로 래티스 데이터의 엔지니어 20명은 애플로 자리를 옮겼다.
머신러닝같은 인공지능(AI)은 애플이나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같은 IT 기업들이 차세대 먹거리 제품의 핵심기술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
애플은 레티스의 딥다이브 기술을 애플지도 데이터나 자율주행차량용 데이터, 의료나 각종 연구 자료 검색 분석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은 iOS11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시리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아이메시지와 아이클라우드에 이를 통합할 계획이다.
시리 신버전은 기기 사용자의 이용습관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에 요구할 행동을 예측해 이를 제시한다. 애플은 이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나 삼성전자 빅스비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지적을 받아왔던 사전예측 기능을 이번에 보완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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