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한국의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한 중국 게임업체들이 `한국타도'를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나섰다.중국업체들은 특히 글로벌 시장에 대한 파상 공세를 강화해 5년 이내에 한국을 따라잡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게임업체들은 최근 `새로운 10년, 새로운 책임, 글로벌화'란 주제로 연례회의를 갖고 `극한'(한국극복)을 다짐했다.특히 완미시공의 츠위펑사장이 "중국의 인터넷 게임 수출과 게임산업은 선진국에 많이 뒤떨어져 있다. 중국과 한국의 차이는 매우 크다. 동료들이 함께 노력해 5년 안에 한국을 따라잡자"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완미시공은 CJ인터넷을 통해 `완미세계'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중국게임의 의 이미지를 바꾼 나스닥 상장기업이다. `완미세계'를 필두로 `무림외전' `적벽' `배틀오브이모탈' `주선' 등 무려 5편을 한국에 수출, 한국실정에 관해 가장 잘 아는 기업중 한곳이다. 츠위펑은 "작년에 완미시공의 게임 수출액이 5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돌발변수가 없는 한 1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2009년 게임수출액이 전년대비 53.9% 급증,약 1억9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진 것을 감안하면 중국 게임수출의 절반 가량을 완미시공이 차지하는 셈이다.
이날 연례회의에선 또 중국 출판물의 저작권 보호와 수출 지원을 담당하는 신문출판총서의 쑨서우산 부서장이 참석해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쑨서우산은 "작년에 중국의 29개업체가 총 64종의 게임을 수출했다"면서 "올해는 업계 공통 목표인 수출 확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중국 녹색 인터넷게임 출판 공정'과 `중국 민족 창작 인터넷게임 수출확대 계획'을 마련해 중국 인터넷게임의 건강한 발전과 더 많은 중국 게임업체의 해외진출, 국제경쟁력 제고 등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게임업체들이 `한국타도'를 선언함에 따라 앞으로 세계 각지에서 한, 중 양국 기업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은 특히 탁월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력을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국내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더욱이 중국은 `판호'를 무기로 외국게임에 대해선 철저하게 배타적으로 대응하하고 있는데도 우리나라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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