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과 김원기가 블리즈컨 2010에서 이벤트 매치로 맞붙는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는 22일~23일 이틀간 미국에서 개최되는 블리즈컨 2010(BlizzCon 2010)에서 임요환과 김원기의 스타크래프트2 스페셜 이벤트 매치가 펼쳐진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 매치는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 임요환과 스타크래프트2 첫 메이저대회 우승자 김원기의 최초 맞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오픈 시즌2에서 무난히 본선 리그 첫 승을 거두고, 32강에 올라 있는 상태다. 두 사람의 승부는 시즌2 우승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경기는 미국 현지에서 22일 오후 7시 30분(한국 기준 23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
이벤트 매치와 함께 블리즈컨 2010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국가별로 초청된 16명의 선수가 총 상금 4만5천달러를 놓고 더블 앨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겨루게 되는 경기로 한국에서는 GSL 시즌 1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정민수 선수와 곽한얼 선수가 대한민국 대표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블리즈컨 2010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며, 24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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