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1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 개최되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서는 게임 전시 외에도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열려 주목된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서 일렉트로닉 아츠(EA)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축구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4'의 최대 규모 e스포츠대회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8 EACC 넉아웃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총 상금 25만 달러 규모의 EACC 넉아웃 스테이지는 오는 16일 8강전을 시작으로 17일 4강전, 결승전을 연이어 진행한다. 부산 벡스코 대회 현장에는 클럽 라커룸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포토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박지성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이벤트가 마련된다.

앞서 넥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아시아 지역 7개국에서 선발된 12개 팀을 4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했다. 한국 대표팀으로는 팀 코리아 아디다스 엑스와 팀 코리아 아디다스 네메시스 등 두 팀이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8강에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팀인 미네스키 플래시와 태국 대표팀인 티앤피 A·티앤피 B, B·C조 1위를 기록한 중국 대표팀 맨체스터시티와 리옹 이디지, 베트남 대표 이모탈스 등이 진출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펍지주식회사는 이번 지스타에서 일반인 대상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부스 중앙에 위치한 메인 무대에서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현장 예선 및 한국 대표 선발전을 진행하며, 부스 방문객을 위한 스테이지 이벤트도 마련한다.
올해 지스타 공식 스폰서로 나서는 에픽게임즈는 부스 참가를 통해 게임 시연 등 뿐만 아니라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와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하는 e스포츠 이벤트 매치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를 진행한다. 게임 크리에이터로는 악어, 풍월량, 양띵 다주, 우정잉 등이 참여하며, C9, 콩두 허스크, OP게이밍, WGS 등 프로게임단 소속 선수가 참여한다.
아프리카TV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벡스코 제1전시관 중앙 입구에 부스를 마련하고 배틀그라운드(PUBG) 멸망전 시즌5 결승, 스타크래프트 멸망전 시즌2 결승, LoL 멸망전 올스타전, 철권 멸망전 등을 포함한 다양한 BJ 이벤트 매치를 개최한다.
글로벌 미디어 스폰서로 참가하는 트위치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를 활용한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배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를 활용한 '2633 vs 장롱스타즈 이벤트 매치', 유비소프트의 Just Dance 2019를 활용한 '트위치 스트리머 저스트 댄스 경연대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하스스톤을 활용한 '하스스톤 스트리머 올스타 매치' 등을 선보인다.
지스타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에는 게임 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마련돼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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