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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 없는 손맛, 바로 '절타'가 주는 묘미"


'절묘한타이밍3' 기획자 이주환씨

"게임을 하는 중에 적절한 타이밍을 맞췄을 때 느낄 수 있는 '순간의 손맛'이 있습니다. '절묘한 타이밍'을 즐기는 게임 이용자들도 그런 중독성 있는 손맛을 느꼈으면 합니다."

게임빌이 개발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 '절묘한 타이밍'(이하 절타)은 복잡한 조작이 필요없는 원버튼 게임으로, 말그대로 절묘한 타이밍을 잡는 게임이다.

시간이나 공간이 적절하게 맞아 떨어졌을 때 나오는 '절묘'라는 음성은 이 게임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이 게임은 최근 시즌3가 출시됐다.

'절타' 시즌2부터 기획에 참여한 이주환 과장(사진)은 '절타3'의 특징을 '스토리가 있는 미니게임'으로 요약했다. 단순한 미니게임 모음이 아니라 게임 전체를 꿰뚫는 이야기에도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절타'처럼 보통의 미니게임 합본류의 게임들은 게임 자체에만 몰두한 나머지 게임을 관통하는 스토리는 아예 없거나 최소한의 이야기 배경만 존재한다.

이에 반해 '절타3'는 미니게임이면서도 역할수행게임(RPG)처럼 스토리가 보강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절묘도'라는 무인도에 갑자기 가게 된 주인공이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하는 기본 시놉시스 외에 스토리에 따라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

"미니게임이지만 RPG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무게감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 게임 외에 '요리하기'라는 메뉴가 있는데요, 이건 게임 속에서 캐릭터 속도가 빨라지게 하거나 느려지게 하는 등 임무를 보다 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요리를 만드는 겁니다.

작지만 RPG적인 요소를 가미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전작에 비해 훨씬 밝아졌다는 것도 '절타3'의 중요한 특징이다.

"시즌2의 경우 어둡고,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예 최대한 어두운 느낌을 배제하는 대신 배경은 화사하게 바꿔 밝고 쉽고 가벼운 느낌을 주려고 배려했습니다."

이 과장은 캐릭터가 지정된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나오는 '절묘'라는 음성을 만드는 데도 전문 성우들이 직접 참여하는 등 적잖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전작을 만들 때는 게임빌 사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음성을 녹음했는데, 완성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전문 성우를 섭외했습니다. 그만큼 '절묘'라는 음성은 '절타'의 중요한 상징이자, 아이덴티티(정체성)라고 생각합니다."

게임빌에 입사하기 전인 지난 2002년부터 온라인 공간에서 모바일 게임 관련 커뮤니티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는 이주환 과장은 누워서도, 이동하면서도, 제한된 공간 안에서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

그가 기획하고 싶어하는 후속 게임 역시 전작들처럼 단순하면서도 중독성있고 짧게짧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절타'만 하더라도 게임에 익숙해지면 한 판에 몇 분씩 즐길 수도 있는데, 앞으로는 이보다도 훨씬 짧게 즐길 수 있는 게임에 관심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 10~20초 만에 한 판이 끝나면서도 계속 하고 싶게 만드는 그런 몰입도 있는 게임 말이죠. 짧은 시간 즐기면서도 이용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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