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10일, 국정감사를 통해 "국내 e스포츠 환경이 왜곡돼 있으며 정부의 소극적인 지원과 제도 미비로 e스포츠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성호 의원은 "한국의 e스포츠가 특정 외산게임에 치우쳐 있어 중장기적인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요 e스포츠대회에 국산게임이 종목으로 채택된 대회가 전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진 의원이 게임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 e스포츠로 인증받은 종목은 총 21개이나 이중 '스타크래프트' 한 종목에 전체 프로게이머의 66%(292명)가 편중돼 있다.
진 의원은 "한국 e스포츠는 1천800만명의 잠재이용자를 갖고 있으며 약 744억원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는 유망 산업이지만 지난 3년간 정부의 예산지원은 연간 4억원에 그치고 있다"며 "이미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만큼 e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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