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게임 '프리스타일'을 서비스하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코스닥 입성을 위한 '도전장'을 냈다.
제이씨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온라인게임 업체로는 지난 2002년 웹젠 이후 5년만에 코스닥에 입성하게 된다.
코스닥 시장본부가 게임업체에 그동안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한다는 견해가 제기돼 온데다 최근 게임산업 부양을 위한 산업자본 활성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제이씨의 코스닥 입성 여부는 많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지난 10월 31일 대혜건축, 우진비앤지와 함께 예비심사를 청구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4년부터 게임사업을 전개해온 1세대 게임사다.
2005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프리스타일'의 매출에 힘입어 급성장했고 2006년 한 해 동안 매출 278억원,경상익 145억원, 순이익 11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 수준은 업계 9위권이나 여타 업체에 비해 훨씬 탄탄한 순익율을 기록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스타일'외에는 유료화 게임이 없다는 것이 다소 약점으로 꼽히나 공개서비스 중인 '에어로너츠', 최근 판권을 확보한 'HIS', 겨울시즌 중 선보일 '고스트X'등 후속작이 대기중이다. 또, 주력게임 '프리스타일'이 대만-일본-중국-필리핀에 이어 북미지역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08년 중에는 축구를 소재로 한 또 다른 '프리스타일'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 또한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자본금 규모는 36억원이며 공모예정총액은 314억원~382억원, 주당예정발행가격은 1만5천700원~1만9천100원이다. 예상시총규모는 2천억원 내외다.
1천개가 넘는 코스닥 등록기업 중 우회상장이 아닌 '앞문'으로 들어온 게임기업은 네오위즈게임즈·CJ인터넷·웹젠·한빛소프트·액토즈소프트·컴투스·YNK코리아·소프트맥스 등 8개사다. 또, 2002년 웹젠이후 정식상장한 온라인게임 기업은 전무한 실정이다.
게임산업이 대표적인 신성장산업으로 꼽혀온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다.
최근 들어 신생 유망게임사들이 국내 증시보다 좀 더 쉽게, 높은 가치 평가를 받으며 상장할 수 있는 일본과 미국 증시로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와 내년 2월 중 예심청구 예정인 엠게임은 엔씨,넥슨, nhn, 네오위즈, CJ인터넷 등 '빅5'의 뒤를 이을 대표적인 중견 업체로 꼽힌다. 때문에 이들의 기업공개와 성장여부는 게임산업 전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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