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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에 데인 네이버, 네티즌 달래기에 나섰다!


자체배너 걸고 네티즌 의견수렴에 나서

네이버가 초기화면에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습니다'는 자체 배너를 내걸고 네티즌 달래기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초기화면 '뉴스박스' 하단에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습니다'는 배너를 달았다.

네이버는 최근 불거진 촛불집회 이슈 등에서 특정 정치세력에 편중됐다는 지적을 네티즌들로부터 받아왔다. 또 특정 검색어에 대한 차단과 댓글에 대해 삭제를 해 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네티즌들의 지적과 비판이 거세지고 수그러들지 않자 이같은 대책을 마련, 이용자 의견수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공지문을 통해 ▲네이버는 정보를 균형 있게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의 순위를 조작하지 않는다 ▲촛불 문화제 때문에 뉴스 댓글에서 아프리카 도메인을 금칙어로 지정했다는 것은 오해이다 ▲네이버는 특정 정치 세력에 불리한 게시물을 임의로 삭제하지 않는다 ▲네이버에 대한 오해가 오해를 낳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네이버의 이번 조치는 네티즌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 초기화면에 이같은 자체 배너를 걸고 네티즌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수렴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네이버측은 각종 오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그러나 최근 네이버를 둘러싼 오해는 미흡함에서 나왔다고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용자의 의견을 제대로 경청하고 있는지 그리고 서비스가 이용자들과 제대로 소통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의견수렴 코너에는 4천여건이 넘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게재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 참에 네이버는 반성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동안 네이버의 입장을 두고 네티즌들 간 논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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