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뉴스코퍼레이션의 케이블방송 사업 부문인 폭스 인터내셔널 채널(Fox International Channels, 이하 FIC) 그룹이 국내 뉴미디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한국지사를 설립한다.
이 자리에는 FIC의 워드 플랫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사진)이 참석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배경과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FIC는 현재 국내에서 CJ미디어와 티브로드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다큐), 폭스(드라마), FOXlife(여성), FX(남성) 채널 등 총 4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폭스 벤처스 코리아 설립에 따라 케이블TV 관련 방송사업은 기존 합작법인에서 하고, 향후 뉴미디어 관련 사업은 폭스 벤처스 코리아가 전담하게 된다.
폭스 벤처스 코리아는 조만간 싸이월드를 통해 인터넷에 프로그램을 공급할 예정이며, IPTV 사업자와도 실시간 재전송 계약을 진행중이다.
앞으로 폭스 벤처스 코리아는 ▲디지털케이블 VOD 공급과 ▲인터넷 광고 영업 대행, ▲뉴미디어에 채널 공급 ▲디지털 게임 렌탈 사업 ▲쌍방향 서비스 제공 ▲극장용 영화 배급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폭스 벤처스 코리아의 양재현 사업개발부장은 "폭스가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사업의 다각화를 이루고, 특히 뉴미디어의 비중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