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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시행으로 VoIP칩 매출 증가'…씨앤에스


가정에서 쓰던 일반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내년 3월 시행된다. 이에 발맞춰 관련 단말기 업체들이 생산량을 크게 늘리며 나섰다.

씨앤에스 테크놀러지는 8일 "인터넷전화 단말기 제조사들이 일제히 기간통신사업자와 성능테스트(BMT) 준비를 하고 있다"며 "씨앤에스 역시 주요 업체인 T사, J사, D사 등 고객사들과의 BMT 통과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씨앤에스는 인터넷전화의 핵심 칩셋과 솔루션을 확보했다. 씨앤에스는 올 하반기 인터넷전화 관련 매출이 상반기 대비 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단말기 제조사 T사는 삼성네트웍스용 BMT에 나서 이번 주 내에 BMT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T사는 SK네트웍스와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의 기간사업자와도 BMT를 준비하고 있다.

J사는 8월 중 하나로텔레콤의 BMT를 마무리 하고 KCT, 온세텔레콤과 제품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D사도 8월부터 하나로텔레콤과의 BMT 준비에 한창이다.

서승모 씨앤에스 사장은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의 시행을 앞두고 3분기부터 인터넷전화 시장이 급부상할 것"이라며 "씨앤에스는 인터넷전화 핵심칩과 솔루션, 컨버전스형 칩셋 등을 공급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전화 업계는 11월을 7조원대 집전화 시장 공략의 시기로 잡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LG데이콤은 인터넷전화가 내년 200만 가구까지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KCT는 올해 7만가구, 내년 7만가구를 목표로 삼고 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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