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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서비스 단말기 플랫폼 전략 '한자리'


디지털커뮤니케이션2007, 오는 5일 개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사업자와 단말기 제조사, 플랫폼 개발사, 콘텐츠 공급 업체들의 시장 전략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아이뉴스24가 주최하고 정보통신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후원하는 '디지털커뮤니케이션2007 컨퍼런스&전시회(DCC2007)'가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3G 이동통신 세대 교체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3G 사업자들이 서비스 로드맵과 전략을 제시하고 3G 서비스 본격화에 따라 단말 제조사들이 로드맵과 전망을 발표할 계획이다.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계(OS)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측하고 3G 시대의 킬러 어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살펴볼 예정이다.

아이뉴스24는 지난해까지 '모바일멀티미디어'라는 이름으로 이 행사를 주최하다 올해부터는 유무선통신을 포함한 컨버전스 이슈까지 포괄하는 '디지털커뮤니케이션'으로 변경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사전등록은 홈페이지(http://dcc.inews24.com/2007/main.htm)에서 가능하다. 다음은 주요 발표 내용을 미리 살펴봤다.

◆3G 서비스, 발전방향은

오전에는 정보통신부 강대영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의 키노트에 이어 연세대 이준기 교수, 삼성전자 이경주 상무, KTF 박원진 상무가 3세대 이동통신의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세계 3세대 이동통신은 유럽식 이동전화방식(GSM)에서 발전한 WCDMA(HSDPA)가 주도하고 있다. 전세계 WCDMA 서비스는 146개 사업자 제공 중이며 가입자수는 2004년 1천700만명에서 2005년 6천만명, 2006년 1억명 돌파했다.

우리나라는 2003년 12월 WCDMA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5월과 6월 각각 SK텔레콤과 KTF가 HSDPA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해 말 전국 84개시 서비스에 이어 올해 3월에 전국 서비스를 시작하며 가입자가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11일 우리나라 WCDMA 가입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사업자들은 올해 하반기에는 HSUPA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WCDMA를 IT839의 8대 서비스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정통부는 SK텔레콤의 WCDMA 요금 인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했으며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 잠금장치 해제를 원칙으로 시기와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연세대 정보대학원 이준기 교수는 3G에서 주목할 만한 서비스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커뮤니케이션, M커머스, 머신투머신, 풀브라우징을 꼽고 있으며 주제 발표를 통해 각각의 사례를 설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경주 상무는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융복합화로 인해 단말기의 컨버전스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휴대폰은 올인원(all-in-one) 복합단말기와 기본기능+특화기능의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F 사업개발실 박원진 상무는 WCDMA 도입 추세는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WCDMA를 통해 국내 콘텐츠 및 솔루션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획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3G 핵심 서비스 HSDPA & 와이브로

오후에 시작하는 트랙1에서는 3G 네트워크와 서비스에 대해 KTF, SK텔레콤, KT, 텔코웨어, 인트로모바일, 엔텔스가 발표할 예정이다.

KTF 박인수 상무는 'HSDPA 모바일 서비스 현황과 전망'이라는 섹션에서 고속 저가의 데이터 서비스, 영상 전화 및 영상부가 서비스, 자유로운 글로벌 로밍, USIM 기반 서비스 등 KTF가 추진하고 있는 HSDPA의 주요 서비스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박현주 팀장은 '3G+ 서비스 기술 및 진화 방향'이라는 섹션에서 WCDMA의 영상, 고속인터넷접속, 편의성 및 글로벌 서비스 제공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SK텔레콤은 영상 통화의 경우 단순 통화 이외에도 교통정보, 모니터링, 영상미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QVGA급 고화질 실시간 TV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KT 김성철 부장은 '와이브로 서비스 전략 및 소개' 섹션에서 와이브로 서비스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KT는 현재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와이브로를 제공하고 있으며 1GB당 12달러의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서비스 커버리지는 서울 및 주변지역으로 전 인구의 25%인 1천200만명의 인구를 커버하고 있다.

이밖에 텔코웨어 이종현 실장이 'FMC(Fixed Mobile Convergence) 구현을 위한 IMS(IP Multimedia Subsystem)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인트로모바일의 한미향 부장이 차세대 데이터 전송 기술인 'DCD(Dynamic Content Delivery)'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엔텔스의 이동복 이사가 '개방형 통방융합 서비스 및 TV2.0의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3G 단말기와 플랫폼 동향은

트랙2에서는 3G 단말기와 플랫폼 동향에 대해 LG전자, 삼성전자, ROA,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피데스(INFIDES), 넥서스칩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 이주식 연구원은 '3G 휴대전화의 성장과 미래'라는 주제로 HSDPA 단말기 동향과 LG전자의 휴대폰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올해 3월 현재 WCDMA 가입자는 1억1천500만명이며 6월 현재 130개 HSDPA 휴대폰이 출시돼 있다.

이주식 연구원은 향후 HSDPA 휴대폰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올아이피(All-IP)기반의 차세대 통신 플랫폼인 IMS 기반의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 박남주 책임연구원은 '와이브로 단말 상용화와 이슈'라는 섹션에서 와이브로가 앞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양방향 원격교육, 실시간 업무처리, 고화질 화상통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와이브로는 개인 동영상 방송이나 동영상 홈페이지, 쇼핑검색 및 원격구매, 원격 네트워크 게임, 원격진료, 홈네트워크 등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로아그룹 김진영 지사장은 '스마트폰 시장 현황과 전망'을 발표한다. 전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키아,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등은 개방형 OS 기반의 단말 플랫폼과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김진영 지사장은 개발 확장과 유연성이 떨어지는 RTOS(Real Time OS)보다는 사용자 지향적 UI, 어플리케이션 제공이 뛰어난 개방형 OS에 대한 시장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인피데스(INFIDES) 이원희 사장은 차세대 모바일OS 시장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글로벌 모바일OS 시장은 심비안이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리눅스 및 마이크로소프트가 뒤따르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OS 시장은 현재 1위인 심비안 OS가 지속적인 수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윈도우 모바일과 리눅스 단말 판매량이 증가하며 3대 OS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밖에 한국MS의 김영삼 부장은 '2.0시대를 위한 개방형 운영체계' 섹션에서 2011년 심비안의 시장 점유율은 50.6%로 떨어지고 윈도우모바일은 24.1%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넥서스칩스 김학균 사장은 ‘3G 킬러 서비스를 위한 고성능 3D 솔수션 응용 및 새로운 수익 모델 발굴’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모바일2.0 시대의 킬러웹은

트랙3에서는 3G 시대의 킬러 어플리케이션과 콘텐츠에 대해 KTH, NHN, 미니게이트, 지오텔, ETRI, SK커뮤니케이션이 발표한다.

KTH 이재성 팀장은 '모바일2.0 시대의 킬러 콘텐츠'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인데, 특히 와이브로의 UGC(User Generated Contents)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와이브로는 서울 어디서나 고속의 동영상을 쉽고 저렴하게 업로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HN의 이경운 팀장은 '모바일웹2.0의 국내외 동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경운 팀장은 웹사이트를 모바일 환경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미니게이트 김봉현 실장은 '모바일 대기화면 플랫폼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섹션에서 2인치의 좁은 휴대폰 대기화면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발표하고 자사의 '미니플'을 소개한다.

이밖에 지오텔의 윤오영 팀장이 '웹2.0 시대 차세대 모바일 브라우저 이슈 분석'을, ETRI 전종홍 연구원이 '모바일 매쉬업 기술 전망', SK커뮤니케이션즈 김동운 부장이 '유무선 연계 서비스 사례-모바일싸이월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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