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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손가락으로 쓱쓱'...삼성電, 차세대 인터페이스 선보여


 

다양한 휴대폰의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 중 터치스크린 기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최신 휴대폰의 경우 보통 8개 이상의 하드웨어 버튼이 내장돼 있다. 볼륨조절을 위한 버튼,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버튼부터 시작해 각종 메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버튼들이 즐비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3G 단말기인 SGH-Z610에 내비게이션, 숫자키 등 일체의 버튼을 빼버리고 터치스크린과 단 5개의 버튼만을 가진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현재 해외에서만 판매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언제 판매될지는 미정이다.

이 제품은 일반 PDA처럼 터치스크린에 있는 메뉴를 선택하는 방식이 아닌 손가락으로 터치스크린의 아래나 위를 문지르는 것만으로 각종 메뉴가 작동한다.

아이팟을 닮은 듯한 디자인에 숫자 키패드까지 없애 인터페이스를 간소화하고 200만 화소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내장해 해외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메라 기능이나 MP3 등 대부분의 기능에서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동작은 일관화돼 있어 조금만 만져보면 휴대폰의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 기능을 예로 들면 터치스크린을 아래위로 드래그할 경우 카메라의 줌 기능이 작동하고 V 모양을 그리면 MP3 기능이 작동하는 방식이다.

문자입력 방식 역시 편리해졌다. 터치스크린에 문자 입력을 위한 인터페이스가 출력되면 이를 손가락으로 누르는 방식이다. 특수 문자를 이용할때는 화면에 나타나는 자판에 숫자와 문자 대신 특수 문자가 출력되며 T9 방식과 ABC 방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T9 방식은 사용자가 입력하려고 하는 문자를 미리 예측해주는 방식으로 불편한 영문 입력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됐다. 즉 'Hello'라는 문자를 쓰기위해 ABC 방식에서는 총 10번의 키를 눌러야 했지만 T9 방식을 사용하면 각 문자에 해당하는 키를 한번씩만 누르면 되기 때문에 5번만 눌러주면 된다.

문자입력시 방향키를 눌러야 했던 불편 역시 사라졌다.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문지르는 것만으로 스크롤, 문자 삭제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휴대폰 업계의 관계자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는 모든 휴대폰 제조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라며 "이 중 터치스크린이 가장 각광 받고 있는 것은 휴대폰 크기는 작아지고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로 인해 화면 크기는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인터페이스 외에도 다양한 인터페이스가 선보일 것"이라며 "진동기술을 이용해 일반 버튼과 같은 느낌을 주거나 버튼 자체에 기능을 매핑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등 복잡한 휴대폰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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