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통3사 마일리지로 통신요금 결제한다


과기정통부-통신사, 포인트 사용처 확대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이동통신 3사에서 쌓아둔 마일리지로 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이통3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등을 통해 오는 4월부터 마일리지로 통신요금 결제가 가능하다고 25일 발표했다.

SK텔레콤과 KT는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 앱, 대리점 등에서 지난 1일부터,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에서 오는 3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마일리지 명칭으로는 SK텔레콤은 레인보우 포인트, KT는 마일리지, LG유플러스는 EZ포인트라 부르고 있다.

기존에는 기본료를 초과하는 통신요금 및 부가서비스이용료만을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하는 마일리지가 많았다. 정부는 이통3사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방안을 모색해 왔다.

마일리지로 통신요금 외에 기본료 결제도 가능하다. 특히, 마일리지가 남아있다면 연체요금 및 스마트폰 이용자의 통신요금도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다. 요금결제 신청 시 자동결제를 신청하면 향후에도 마일리지가 적립될 때마다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된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마일리지로 통신요금 결제가 가능해지면 약 744만명 이상의 피처폰 이용자 및 피처폰 사용당시 적립된 마일리지가 남아있는 일부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요금 부담이 경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일리지 외에도 대부분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멤버십제도도 더 많은 혜택이 이용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이통 3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통3사 마일리지로 통신요금 결제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