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물류 서비스 기업 케이엘넷(대표 박정천)이 지난 26일 3차 인수 의향서(LOI) 공고를 마감했다.
민영화 작업을 추진 중인 케이엘넷은 1,2차 매각 시도가 모두 유찰됨에 따라 지난달 3차 매각 입찰 공고를 실시한 바 있다.
매각 관계자는 "이번 3차 입찰에는 다수의 인수 의향서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이중에는 IT서비스 대기업도 포함돼 국토해양부와 최대 주주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매각 의지가 강한만큼 애초 일정보다 매각 과정이 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최근 매각심사위원회를 통해 낙찰이 가능한 최저 가격을 의미하는 기준가격을 1, 2차때보다 10% 낮추고, 공개경쟁입찰 방식에 예외를 적용해 단독 입찰의 경우도 매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3차 매각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컨테이너부두공단은 9월 17일 우선협상자를 선정, 발표하고 실사를 거쳐 이르면 9월 말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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