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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부품·소재 통합연구단 출범


국책연구기관으로 구성, 지원체제 마련

영세한 규모 및 전문기술 부족으로 애로를 겪었던 자전거 부품·소재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체제가 마련된다.

실제 자전거 시장은 최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새롭게 주목받으며 급격히 확대 중이나, 국내 공급은 2만대, 자전거 업계의 평균 자본금 규모는 약 15억원에 불과하다.

최근의 한 설문조사 결과 관련 업체의 37%가 1순위 필요지원을 자전거 부품·소재 산업에 대한 지원 등 '기술 지원'을 꼽았다.

정부는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자전거 부품·소재 통합연구단 구성을 통해, 취약한 환경에 직면한 업체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7일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자전거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국책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자전거 부품·소재 통합연구단' 출범식을 갖고, 자전거 산업 활성화 정책에 본격 나선다.

자전거 부품·소재 통합연구단은 '부품소재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 9조에 의해 설립된 '부품·소재 통합연구단' 산하에 마련된다.

자전거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전거 산업 육성 추진 전략을 연구하고, 자전거 관련 산학연 전문가로 연구단 실무팀을 구성, 연구계 뿐 아니라 업계, 학계 등 자전거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연구단은 영세한 규모 등으로 인해 시장분석 및 기술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업체에게 자전거 정책방향, 기술동향 등 정보제공을 통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책연구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IT융합형 자전거 및 전기자전거, 신소재를 활용한 초경량 자전거 등 자전거와 유관기술과의 융합 활성화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자전거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자전거 산업 회복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다"며 "자전거 부품·소재 통합 연구단이 업계의 노력을 지원할 수 있는 자전거 산업 발전의 든든한 기틀이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발대식에는 조석 성장동력실장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14개 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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