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CNS(대표 신재철)는 23일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사용될 '전자식 테블릿 PC'를 국내 첫 공동 개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픽셀랩코리아, 펜앤프리, 한글과컴퓨터 등과 공동 개발한 것. 독자기술을 보유한 업체들과의 공동 개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모델로도 의미를 갖는다.
LG CNS는 테블릿 PC 개발을 주관했고, 픽셀랩코리아는 테블릿 PC 설계, 제작, 유지 보수를 담당했다. 또 펜앤프리가 적외선 초음파 전용펜 칩셋 설계를, 한글과컴퓨터는 공개 소프트웨어(SW)기반의 적외선 초음파 드라이브를 개발했다.
8개월간의 개발 기간과 초등학교 수업 현장 테스트를 통해 선보인 이번 제품은 적외선과 초음파 기술을 적용한 순수 국산제품으로 기존 외산과 비교하여 30%정도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 CNS 고현진 공공/금융사업본부장은 "기존 외국 제품과 비교, 기능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며 "전자식 테블릿 PC의 국산화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디지털교과서 사업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앞으로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발전에 부합되는 지속적인 기능 및 성능 향상을 통해 새로운 국산 테블릿 PC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으로 동남아, 중동 등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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