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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스팀, LG·한경희 경쟁에 삼성 가세


웰빙 바람을 타고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진공 스팀 청소기 시장에 삼성전자가 가세하며 기존 업체인 LG전자와 한경희생활과학간의 경쟁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한경희 생활과학이 선보인 스팀청소기가 크게 히트한 이후 기존 진공청소기업체인 LG전자는 지난해 진공청소와 스팀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스팀 싸이킹 청소기를 출시하며 스팀과 진공청소기의 컨버전스 시장을 열었다.

한경희생활과학도 진공스팀을 출시하면서 두 회사간 경쟁이 한껏 달아올랐다.

그런데 이번에 삼성전자가 기존 진공스팀 청소기의 단점을 개선한 '회전스팀 진공청소기'를 출시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 진공스팀청소기는 '진공스팀은 무겁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을 고려해 회전스팀 걸레방식으로 청소에 드는 힘을 줄였다.

회전하는 스팀 걸레가 바닥을 자동으로 닦아 주기 때문에 기존 제품에 비해 절반의 힘만 들이고도 손으로 문질러 닦는 것처럼 깨끗한 청소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의 진입에 방어 입장인 LG전자와 한경희생활과학도 단점을 개선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월 가벼워진 스팀 사이킹 신형을 출시했고 한경희생활과학도 가벼워진 몸체에 스팀과 진공청소가 한번에 가능한 '한경희스팀진공 슬림'을 최근 선보였다.

한경희 스팀진공 슬림은 지난 18일 홈쇼핑 첫 방송에서 4억원이나 팔리는 인기를 기록해 진공스팀 청소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입증해 보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스팀이나 진공 청소기를 사용하던 소비자들이 한번에 두가지 청소를 할 수 있는 진공스팀 청소기를 원하고 있어 판매량은 증가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용기구 업체서 생활가전 업체로 변신중인 유닉스전자도 프리미엄 진공스팀청소기를 선보이며 중저가 진공스팀 시장을 공략 중이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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