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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이하 듀얼코어 CPU '잘 팔리네'


다나와, 판매 10위권 내에 속속 이름 올려

조립 PC시장을 중심으로 10만원대 이하에 판매되는 듀얼코어 CPU 판매가 늘고 있다. '듀얼코어는 비싸다'는 인식을 파괴한 이 제품들은 저가 PC에 고성능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17일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AMD의 듀얼코어 CPU 애슬론 64 X2 3600+는 지난 6일 이후 판매량 1위에 올라 있다. 2주전인 3월중순 판매량 순위가 9위였던 것에 비하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이외에도 애슬론 64 X2 4600+, 애슬론 64 X2 3800+ 등도 판매량 순위 10위권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듀얼코어 CPU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가격이 뚝 떨어진 덕분이다. 지난해 인텔 코어2 듀오 등장 이후 조립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AMD는 점유율 회복을 위해 지난 9일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CPU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애슬론 64 X2 3600+의 경우 평균 판매가 8만6천원선에서 7만4천원대까지 낮아졌다. 첨단 65나노 공정을 사용한 4000+도 1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다. 애슬론 64 X2 4600+의 경우 3월 중순경 18만원은 줘야 구입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1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4800+도 13만원선이다.

다나와의 이관헌 차장은 "가격이 낮아 지며 AMD의 듀얼 코어 CPU 판매가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판매량은 다소 낮지만 인텔의 셀러론 D, 펜티엄 D CPU도 10만원 이하에 구입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인텔도 이달말경 듀얼코어 CPU의 가격 인하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저가 PC에서도 고성능 듀얼코어 CPU의 성능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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