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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 기반 개인용 슈퍼컴 본격 확산


동명대학교 등 클러스터형 슈퍼컴 도입 사례 공개

가격은 저렴하고 사용하기는 쉬우며 크기도 작아진 '개인용 슈퍼컴'이 지난해 하반기 등장한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는 지난해 9월경 발표했던 '윈도컴퓨트클러스터서버(WCCS)2003' 솔루션의 비즈니스 상황을 전달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30일 열고, 출시 6개월여만에 클러스터 기반 슈퍼컴퓨터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현재 삼성종합기술원, 동명대학교, 대우조선해양, 한국투자신탁 등 WCCS의 다양한 공급 사례를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이 솔루션이 연구소나 대학교의 계산·연구용 컴퓨터나 기업의 업무처리 시스템까지 폭넓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美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랭크 치즘 HPC 기술영업 담당 이사는 "WCCS가 출시된 이후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한국 고객들은 높은 성능이 뒷받침돼야 하는 고성능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에 WCCS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국IBM과 함께 구축하고 있는 동명대학교 슈퍼컴퓨터의 경우 60노드 규모로, 윈도 기반 슈퍼컴 구축 사례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치즘 이사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WCCS 기반 HPC 파트너사의 확보와 데모 센터 운영 등을 통해 윈도 기반 HPC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할 예정이다.

한국IBM 외에도 삼성전자, 한국HP, 한국후지쯔, 델코리아 등과 추가로 파트너십을 맺고 윈도 기반 슈퍼컴을 공동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HP와 삼성전자 등 두 회사와는 개인용 슈퍼컴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WCCS 고객 데모센터 구축 계획도 세웠다. 2007년 4월 중 개관해 쉽고 저렴한 슈퍼컴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데모센터가 들어설 장소나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비즈니스 그룹 하봉문 이사는 "4노드에서 8노드 규모로 구축하게 될 학교 시장이나 정부출연 연구소, 대기업의 중소규모 HPC 구축 프로젝트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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