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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업계, 웹서버 쿼드코어 서버로 앞다퉈 전환


국내 대형 인터넷 포털들이 기존에 운영하던 웹서버를 쿼드코어 프로세서 기반 서버로 전환하고 있어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포털인 NHN은 지난해 말부터 1천여대에 가까운 웹서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중 대부분이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 1소켓 서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코리아도 올해 들어 500여대가 넘는 쿼드코어 1소켓 서버를 웹서버용으로 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웹서버들의 수명 주기가 아직 다 되지 않아 본격적인 도입은 미루고 있지만 출시된 쿼드코어 서버를 대상으로 성능테스트(BMT)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관계자는 "웹서버 교체 시기가 되면 쿼드코어 1소켓 서버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쿼드코어 서버, 싸고 성능 높다"

포털 업체들이 쿼드코어 서버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기 때문이다.

현재 포털들이 웹서버로 운영하고 있는 서버는 대부분 1~2년전에 출시된 싱글코어 2소켓 서버다. 지난해 말 출시된 쿼드코어 서버는 이 서버들보다 성능이 1.5배 이상 높다.

더구나 2소켓 서버가 아닌 1소켓 서버기 때문에 1~2년전에 샀던 가격보다 현재의 쿼드코어 서버가 가격은 더 저렴하고 성능은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같은 계산에서 지난해 11월 출시이후 도입이 그리 활발하지 않았던 쿼드코어 서버들을 포털 업체들이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버 업계는 포털 업체에서 쿼드코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하면 게임, 쇼핑몰 등 온라인 업계 전반은 물론, 제조나 공공 시장 등의 산업 전반으로 쿼드코어 서버가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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