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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리눅스, "리눅스 유료화는 대세"


 

와우리눅스(대표 정수영)가 리눅스 유료화 정책을 대폭 손질하고 2004년 매출 70억원에 도전한다.

와우리눅스는 최근 '리눅스 헬스체크' 등 10개의 유료 서비스 상품을 선보이고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상대로한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와우리눅스가 이번에 내놓은 유료화 모델은 지난 2002년 10월 처음 선보인 것과 비교해 서비스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해 졌다는게 특징. 와우리눅스는 지난 2002년 1년간의 기술지원 서비스가 포함된 기업용 리눅스를 30만원에 판매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유료화 모델을 도입한 바 있다.

와우리눅스는 유료화 모델 재정비와 관련 "기업 고객들이 정품을 구매하고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브랜드 파워를 확보한 외국 업체들과 차별화에 주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차별화 전략에 대해서는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판매하는 레드햇과 달리 서비스만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이 준비중인 리눅스 헬프데스크와 자사 서비스 사업을 연동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와우리눅스의 유료화 모델 재정비는 리눅스에 대한 전면 유료화를 선언한 레드햇에 이어 이뤄진 것으로 기업 시장에서 리눅스가 서비스 기반 수익 모델을 확보해 나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수영 와우리눅스 사장은 "지난 2002년 처음으로 리눅스 유료화를 추진한 뒤 전체 고객수는 다소 줄었지만 유료 고객수는 오히려 늘어났다"며 "기업 시장에서 만큼은 '리눅스는 유료'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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