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티즌들은 아시아 다른 국가의 네티즌보다 블로그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테크놀로지 관련 주제의 블로그를 가장 선호하며, 일주일에 1~2시간을 블로그를 하는데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서비스 사업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블로그'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비율은 아시아 7개국에서 평균 66%였던 것에 비해, 한국 네티즌의 경우 83%로 크게 높았다.
또 블로그 소유율 역시 한국인의 경우 65%로, 전체 응답자 평균인 46%보다 약 20% 높아 한국인들의 블로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본 조사는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 '윈도우 라이브 스페이스(spaces.live.com)'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가 한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 타이완, 타일랜드,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7개국 2만 5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블로그 콘텐츠의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한국인의 85%가 '신뢰한다'고 답해, 51%의 말레이시아와 55%의 타일랜드 등과 비교해 블로그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블로거가 만든 블로그를 좋은 블로그라 답한 반면 인도와 홍콩, 싱가폴 등에서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블로그가 좋은 블로그라 답해, 한국인들은 블로그 콘텐츠의 질을, 아시아 타국에서는 콘텐츠의 양을 주요 판단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이구환 상무는 "높은 블로그 인지도와 소유율 등에서도 보여지듯, 블로그에 대한 한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이 이번 리서치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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