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기업의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가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 김화수)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www.campusmon.com)이 남녀 대학생 1천501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2005년 매출액 기준) 홈페이지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의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복수응답)으로 '회사 홈페이지'를 꼽은 응답자가 32.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근무환경(32.2%) 광고 이미지(26.8%) 기업문화(25.8%) 고객 서비스 경험(25.6%) 기업 관련 뉴스나 기사(23.6%) 연봉수준(21.8%) 제품사용 경험(18%) CEO 이미지(16.6%) 회사의 경영방침(16.5%) 광고모델 이미지(5.4%) 등의 순이었다.
국내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기업 홈페이지는 10.6%의 응답을 얻은 SK텔레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삼성전자(9.6%) CJ(7.9%) 국민은행(7%) 롯데쇼핑(4.2%) 삼성SDI(4%) 신세계(3.2%) 현대자동차와 KT&G가 각각 2.6% 한국전력공사(2.1%) KT(2%) 대한항공(1.9%) 순이었다. 특히 성별에 따라 자주 방문하는 기업 홈페이지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의 경우 삼성전자 홈페이지가 10.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국민은행(8%) SK텔레콤(6.7%) 삼성SDI(4.8%) 현대자동차와 CJ가 각각 4.2% 등이었다.
반면, 여학생들은 SK텔레콤이 1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CJ(14%) 삼성전자(8.5%) 롯데쇼핑(5.8%) 국민은행(5.3%) 신세계(4.2%) 신한은행과 KT&G가 각각 3.2% 순이었다.
또한 채용페이지가 잘 꾸며져 있는 기업으로 대학생들은 삼성전자(13.1%)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CJ(8.6%) SK텔레콤(5.8%) 삼성SDI(5.4%) 교보생명보험(5.2%) 국민은행(4%) SK(주)(3.8%) 대한항공(3.1%) 롯데쇼핑(3%) KT&G(2.7%) 포스코(2.1%) LG전자와 KT가 각각 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대학생들이 채용 홈페이지가 잘된 기업으로 위 기업들을 선택한 이유로는 '인재상이나 직무별 소개가 잘 돼 있어서'라는 응답이 26.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입사지원 절차나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서' 25.2%, '디자인이나 구성이 잘 돼 있어서' 18%, '채용정보가 신속하게 업데이트 돼서' 14.9%, '게시판이나 채용관련 Q&A 코너가 활성화 돼 있어서' 12%, '인턴십 정보가 많아서' 2.8% 등의 순이었다.
/윤태석기자 sporti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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