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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추석연휴 위력 발휘...방문자수 24% 증가


 

추석 연휴 기간동안 인터넷TV인 곰TV에서 방송을 본 사람이 평소보다 24%나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PC에서 실시간 중계나 인터넷VOD(주문형비디오)를 보는 일이 이미 익숙해졌고, 인터넷TV가 가족형미디어인 TV를 보완하는 새로운 미디어로 자리매김했다는 지적이다.

곰TV를 서비스하고 있는 그래텍(대표 배인식, www.gretech.com)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동안 곰TV의 이용자수는 평일 대비 24% 상승했다.

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곰TV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87만 명. 기존 하루 평균 곰TV 이용자 수는 70만명이었다.

특히, 지난 3일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고별 경기로 관심을 모았던 '슈퍼파이트'를 실시간으로 관람한 사람은 25만 명으로 곰TV 서비스 사상 단일 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TV, 포털사이트가 동시 중계를 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지만, 선수 개인의 화면을 골라 볼 수 있는 멀티 화면 중계가 주효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성룡 영화 등 식상한 명절 영화 편성에 지친 사람들도 곰TV로 몰려들었다.

곰TV 영화 채널의 하루 평균 이용자수는 30만명이었으나 이번 연휴기간 동안 무료영화를 본 사람은 380만명에 달한 것.

회사측은 "특히 차두리가 뛰고 있는 분데스리가 생중계와 '재용이의 순결한19',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등 10대 취향의 오락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었다"며 "명절을 맞아 다양한 요리비법을 알려주는 쿠킹채널도 인기였지만 뉴스 채널의 시청률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연휴때면 반복되는 외국인 노래자랑, 연예인 청백전 등 식상한 프로그램 보다 보고 싶은 콘텐츠만 골라 보려는 PC세대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게임경기 중계나 신인그룹 다큐멘터리, 분데스리가 등 공중파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장르가 곰TV에서 유독 인기가 높았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는 말이다.

김형철 곰TV 사업본부 이사는 "곰TV는 연말에 인터렉티브 기능을 강화해 양질의 콘텐츠가 자유롭게 오가는 개인미디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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