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가 26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K-스타트업 투자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3개 발표기업과 100여 명의 엔젤투자자·VC 등 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퍼레이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2월에 주재한 '창업 활성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한 창업 붐 조성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유망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 연계 및 기업성장지원을 목표로 한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달 22일부터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투자퍼레이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공모(총 107개사 신청),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발표기업 13개를 선정했다.
발표기업을 대상으로 피칭스킬 제고를 위한 교육 등 사전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발표 이후에는 미래부의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연구개발(R&D) 지원' 시스템에 등재해 기업성장 컨설팅도 제공했다.
미래부는 앞으로 투자퍼레이드를 매월 개최해 유망 초기 스타트업이 사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에도 방문해 지역기업과 투자자간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와디즈 등과 연계하여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일반인의 투자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투자퍼레이드 뿐만 아니라 도전! K-스타트업 2017,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데모데이 등을 통해 창업 열기를 확산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지닌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투자퍼레이드는 다음 달 24일 개최될 예정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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