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들에게 "헌법에서 정해진 12월 2일 안에 예산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19일 예산안조정소위 위원들을 국회 사랑재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회의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업무가 '예산'에 관한 것"이라며 "그래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주최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현재 예산안을 심사할 수 있는 시간이 불과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아 졸속심사의 우려도 있다"면서도 "헌법에서 정한 12월 2일에 예산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직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심도있게 예산안을 검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재경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장은 "침체된 경기를 부양 및 일자리 창출, 재정 건전성 등을 고려해 심도있게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며 "이달 30일까지 여야 합의로 예산을 확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김재경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장과 여야 예결특위 간사인 김성태·안민석 의원과 새누리당 서상기·안상수·나성린·박명재·이우현·이종배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최원식·배재정 의원이 참석했다. 또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이수원 비서실장, 김춘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도 함께했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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