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전자 다트게임 육성에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자다트 업체인 홍인터내셔날(대표 홍상욱)과 전자다트 활성화와 건전 게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체결했다.
홍인터내셔날은 전자다트 게임기를 개발해 전세계 30개국에 1만5천대 이상을 수출한 기업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자다트 세계대회 '피닉스썸머페스티벌'의 주최사이기도 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홍인터내셔날과 함께 피닉스썸머페스티벌의 세계화와 교류를 지원하고 국내시장에서의 전자다트 대중화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2011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는 피닉스썸머페스티벌은 국내서 열리는 전자다트 축제로 올해는 오는 23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유럽·북미·아시아 등 전세계 17개국에서 선수 포함 약 4천 명이 참가하며 게임대회를 비롯해 홍보관·채용관·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다트는 오래전부터 유럽·북미·아시아 등에서 즐겨온 스포츠 겸 게임이다. 현재 세계다트연맹에는 미국·한국·일본·대만을 비롯해 유럽 등 42개국이 가입해 있다. 세계적으로 '재팬플라이(일본)', '타이완다트오픈(대만)', '아시아다트협회투어(홍콩)', '피닉스컵(미국)' 등의 전자다트 대회 등이 유명하다.
특히 다트는 최근에는 네트워크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전자다트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어 국내 IT기술을 활용할 경우 관련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건전 게임 겸 스포츠로 자리잡은 다트는 현재 네트워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전자다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자다트의 대중화와 기술 세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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