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사채 발행 순위 상위를 금융지주사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자회사에 대한 자본 확충지원에 나선 우리 신한 하나 등 3개 지주사가 지난해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차지한 비중은 10%에 육박했다.
6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08년 국내 회사채 발행규모는 1천개사 45조9천680억원으로 2007년의 36조7천134억원 대비 25.2%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우리금융지주가 1조6천3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2위 신한금융지주(1조4천800억원), 4위 하나금융지주(1조3천억원) 순이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의 아시아나항공(1조3천120억원)과 대우건설(1조2천702억원)이 각각 3위와 5위였다.
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11조8천138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25.7%를 차지했고 상위 10개사의 발행액에서도 3개 금융지주사들의 몫이 이 36%를 차지했다.
전체 회사채 발행액 중에서도 10%에 가까운 9.3%가 금융지주사들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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