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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LED 투자, 올 하반기께 가능성 높아"


키움證 "생산능력 규모 월 1.5만~3만장 사이로 전망"

[김다운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투자설에 OLED 관련주들이 최근 급등했다. 키움증권은 19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께 OLED 설비투자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 김병기 애널리스트는 "IHS에 따르면 삼성은 16년 9월에 8세대 OLED 라인에 대한 장비발주를 시작해, 오는 2017년 49만5천㎡에서 2018년에는 204만㎡의 생산능력을 갖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를 글래스 투입 수량으로 환산하면 2017년말 월 1만장에서 2018년말 월 2만장 수준이다.

그는 "이 같은 IHS의 전망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TV 설비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가정"이라고 풀이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능력(capex)은 월 35만장 규모인데, 2018년 월 2만장의 OLED TV 생산능력은 LCD 대비 6%로 미미한 규모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의 OLED TV에 대한 생산능력 전략은 아직 안갯속"이라며 "의사결정 과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나, 아직 결정된 건 없는 상태"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LCD 산업이 빠르게 레드오션화 하고 있어 차세대 TV 전략으로 OLED를 도입할 가능성은 높다고 봤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016년 하반기에서 2017년 상반기에 OLED TV 설비투자를 시작할 것"이라며 "규모는 월 1만5천~3만장 사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은 옥사이드 TFT와 화이트 OLED 조합을 채택할 것이며, 전면발광(Top Emission) 방식의 발광구조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초기에는 투자비 효율화 측면에서 기존 8세대 LCD 설비에 대한 전환투자가 유력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65인치 이상 초대형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해 10세대 이상급 OLED 라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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