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NH투자증권이 브로커리지와 투자은행(IB)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890억원, 당기순이익 20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1%, 5.58% 증가한 수치다.
![NH투자증권 본사 [사진=NH투자증권]](https://image.inews24.com/v1/d448365b5970e1.jpg)
실적 개선을 이끈 건 브로커리지와 IB 부문이다. 증시 활황으로 시장 거래대금이 늘며 브로커리지 수익이 1376억원으로 전년 동기(1161억원) 대비 15.63% 증가했다.
IB 수수료 수익은 1299억원으로 같은 기간 19.76% 증가했다. 부동산과 실물자산 분야에서 신규 금융자문·주선이 확대되며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가 크게 개선됐다.
ECM(주식자본시장)과 유상증자(RO) 주관 실적도 돋보였다. ECM 주관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상반기 1위로 올라섰고, 유상증자 주관 역시 삼성SDI, 이수페타시스 등의 딜을 따내며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다만, IPO 주관 순위는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2023년 2위에서 지난해 4위, 올해 상반기에는 8위까지 떨어졌다. 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15.3%→11.3%→6.5%로 줄었다.
금융상품 판매 수익은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291억원)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운용 부문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운용투자손익은 1428억원으로 전년 동기(1525억원)보다 6.36% 감소한 반면, 운용 관련 이자수지는 같은 기간 7.92% 증가한 1716억원을 기록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