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진행된 이른바 '깐부치킨 회동'이 누리꾼 사이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미국과 한국의 최고 기업 총수의 소탈한 모습이 화제의 중심이다.
한국과 미국의 최고 부자가 서민이 가는 치킨집에서 만났다는 것 자체가 화제였다.
소셜미디어어(SNS)상에서는 이들이 보여준 알뜰살뜰한 '치킨 발골' 장면에 대한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저렇게 먹어야 부자 되는구나" 등의 반응이 많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치킨을 먹는 모습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848c9b222356d.gif)
이날 회동은 오후 7시반부터 9시경까지 약 1시간 30분 이어졌다.
젠슨 황 CEO는 검은 반소매 티셔츠를, 이재용·정의선 회장은 흰 티셔츠를 입는 소탈한 모습이었다. 이들을 보기 위해 취재진과 시민들이 몰려들었고, 창가 앞에 앉은 세 사람은 치킨을 먹는 중간에도 맥주잔을 들었다가 놨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치킨을 먹는 모습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20a3fb3bbcd22.gif)
세 사람이 치킨을 발라 먹는 실력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 CEO는 닭 날개를 한입에 넣은 뒤 입안에서 살만 골라내고 뼈만 쏙 발라냈다. 이 회장은 닭 날개 부분을 잡고 꺽은 뒤 연골 부분을 먼저 먹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치킨을 먹는 모습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279eebf153155.gif)
황 CEO는 치킨을 먹은 뒤 손에 묻은 기름과 양념이 묻은 손가락을 빠는 모습도 보였다. SNS상에서는 "재벌도 저렇게 뼈 발라 먹는구나", "난 대충 먹었는데 반성해야겠다", "가정 교육 잘 받았다", "진짜 깐부가 됐다" 등 반응이 나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치킨을 먹는 모습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0094582211bfb.gif)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치킨을 먹는 모습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fa266dd28824c.gif)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치킨을 먹는 모습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958fa673f0cc6.gif)
이들의 '치맥 회동' 영상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K-치맥 외교", "반도체 동맹"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회동을 마친 세 사람은 곧바로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지포스 한국 출시 25주년' 기념 행사에 나란히 등장했다.
황 CEO는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마지막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치킨을 먹는 모습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3a393b1f1c95e.gif)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치킨을 먹는 모습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01c3eb96cd12b.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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