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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 젠슨 황·이재용·정의선…누가 계산했어? 누리꾼 '시끌'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회동하는 가운데 "계산은 누가 하느냐"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미있는 화두로 떠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30 [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30 [사진=연합뉴스]

30일 저녁 한국을 찾은 황 CEO와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이 AI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깐부치킨에서 만났다.

황 CEO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 가죽재킷 차림으로 깐부치킨에 도착했으며, 이재용 회장은 아이보리 니트 차림, 정의선 회장은 흰색 후드를 입고 등장했다.

세계적인 기업의 수장들이 캐주얼한 복장으로 치킨집에서 만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한 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서 "실시간 깐부치킨 삼성점,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AI 회담중"이라며 "계산은 누가하는게 맞을까"라고 글을 올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30 [사진=연합뉴스]
누리꾼들이 '깐부치킨 회동'에서 누가 계산을 하느냐를 두고 설정을 벌였다. [사진=스레드@kwon_hyoukwoo 캡처]

이에 누리꾼들도 각자 의견을 내며 설전을 벌였다.

한 누리꾼은 "삼성동이면 현대차 구역이므로 정의선 회장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손님은 배부르게 해서 보내라고 했으니 예약한 사람이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예약은 젠슨 황이 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저 정도면 깐부치킨 대표가 내거나 돈을 안 받지 않을까"라는 추측도 나왔다.

"카드를 랜덤으로 늘어놓고 뽑힌 사람이 결제하는 걸로" "정의선은 현대카드, 이재용은 삼성카드, 젠슨 황은 그래픽카드 꺼내는 거 아니냐" "외국에서 손님이 오셨는데 이 회장과 정 회장이 반반씩 내야"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나이 많은 사람이 내야 한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30 [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30일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에서 기자들에게 감자튀김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이날 현장에서는 이 회장이 "오늘 내가 다 살게요"라고 했으나, 시민들은 '젠슨 황'을 연호했다.

그러자 황 CEO는 "이 친구들 돈 많다"라고 했고, 이 회장은 "많이 먹고 많이 드세요"라고, 정 회장은 "저는 2차 살게요"라고 말했다.

결국 젠슨황은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저녁을 쏘겠다"라며 식당의 '골든벨'을 울렸다.

이번 회동은 한국의 치맥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황 CEO 측의 제안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깐부치킨'으로 회동 장소를 고른 것은 이름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추측도 나온다.

'깐부'는 친한 친구나 동료를 뜻하는 은어로, '오징어게임'에서 "우리는 깐부잖아" 라는 대사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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