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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 승리 신태용 감독, "수원 상승세도 가라앉히겠다"


신태용 성남 일화 감독이 수원 삼성의 상승세마저 꺾어버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성남 일화는 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0 K리그' 19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라돈치치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성남의 다음 상대는 바로 수원이다. 다음달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과의 일전이 기다리고 있고, 또 AFC(아시아축구연맹) 8강 상대 역시 수원이다. 성남은 수원과 운명의 3연전을 벌이게 되는 것이다.

전북전을 승리로 이끈 후 신태용 감독은 "수원 경기를 보면서 대비를 했다. 수원이 상당히 잘하고 있고 경기 내용도 좋다. 전반기와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일정이다. 1일 경기와 ACL 8강을 수원과 한다. 수원 경기를 보면서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어떻게든 수원의 분위기를 가라앉히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전 승리에 대해서는 "이겨서 기분이 좋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기분은 좋다. 많은 골이 나지 않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놓치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 또 K리그 2위로 뛰어올라 기분이 좋다. 리그 시작할 때 6위 안에도 못 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리그 중반, 후반 달리면서 순위가 2위까지 올라갔다. 선수들이 너무 잘하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결승골의 주인공 라돈치치는 "최선을 다해 뛰었다. 요즘 찬스가 많이 왔고 찬스를 살렸다. 누가 골을 넣고 누가 도움을 주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최근 골 감각이 살아나고 있는 것보다도 팀이 승리한 것에 대해 더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성남=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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