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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치치 '결승골' 성남, 전북 누르고 K리그 2위 점프


성남 일화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누르고 K리그 2위로 점프했다.

성남 일화는 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0 K리그' 19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라돈치치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성남은 11승3무4패,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이날 대전을 물리친 제주에 이어 K리그 2위에 올랐다. 반면 전북은 10승4무4패, 승점 34점에 머무르며 우승 레이스에서 한 발 뒤쳐지게 됐다.

전반 초반은 전북이 약간의 우세를 점했다. 날카로운 패스와 돌파로 성남을 위협했다. 전반 15분 이동국이 위력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전북의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0분이 넘어가자 성남이 조금씩 흐름을 가지고 오기 시작했다. 전반 21분 몰리나의 왼발 슈팅을 시작으로 전북을 공략한 성남은 전반 28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몰리나의 패스를 받은 라돈치치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성남은 더욱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성남은 전북의 골문을 매섭게 두드리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32분 조재철의 왼발 슈팅, 34분 라돈치치의 헤딩슛 등 성남은 전반이 끝날 때까지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 초반 전북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2분 김형범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맞이한 것. 하지만 김형범은 성남의 골키퍼 정성룡의 손을 넘지 못했다. 김형범의 슈팅은 정성룡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위기를 넘긴 성남은 다시 전북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전반 5분 라돈치치의 왼발 슈팅은 왼쪽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10분 몰리나의 왼발 논스톱 슈팅, 11분 라돈치치의 왼발 슈팅, 12분 몰리나의 왼발 슈팅 등 성남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중반이 넘어가도, 종반이 찾아와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성남의 압도적인 흐름이었다. 후반 24분 몰리나의 왼발 슈팅, 28분 라돈치치의 왼발 슈팅, 34분 라돈치치의 왼발 슈팅 등 성남은 거침없이 전북을 두드렸다. 성남은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하고 1골에 머물렀지만 경기 내용면에서 완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성남=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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