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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오타니, ML 이주의 선수 영예


투타 맹활약 인정…NL 수상자는 피츠버그 타이욘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후 투타에서 괴물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주간 MVP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오타니를 아메라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겨울 큰 화제 속에 태평양을 건넌 오타니는 시범경기 부진을 곧바로 극복하고 빅리그 개막 직후부터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타자로 3경기에 나서 타율 4할6푼2리 3홈런(3경기 연속 홈런) 7타점을 올리며 '공포의 8번타자'로 자리매김한데 이어 투수로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2경기에 등판한 그는 2승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는데, 가장 최근등판인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7이닝 12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역대 에인절스 투수 중 1경기에서 탈삼진 12개에 안타와 볼넷 1개씩만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 외에 1972년 놀런 라이언 뿐이다. 단일시즌 동안 3경기 연속홈런과 10탈삼진 이상을 한주에 기록한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베이브 루스(1916년)와 켄 브렛(1973년)에 이어 오타니가 3번째다.

오타니 외에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찰리 모튼, 조시 레딕(이상 휴스턴) 맷 채프먼(오클랜드)도 수상 후보였다.

내셔널리그에선 피츠버그 파이리츠 선발투수 제임슨 타이욘이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탤리언은 주간 2경기에 나서 14.1이닝 2실점으로 2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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