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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에 놀란 日 언론 "베이브 루스 넘었다"


데일리스포츠 '선발승 뒤 2G 연속 홈런…루스도 못한 위업'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가 시원한 홈런포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일본 언론도 벌써부터 들썩이는 모습이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18승 4패 평균자책점 2.25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이자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뽑아냈고 연장 10회말에도 귀중한 안타를 때려내며 이날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오타니는 마수걸이 홈런포를 포함해 3안타를 때려내면서 타격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다.

일찌감치 '투타겸업'을 선언했던 오타니는 지난 2일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시범경기에서 1할대에 간신히 안착한 타율과 제구 난조로 우려를 샀었으나 이는 기우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초반 세 경기가 됐다.

일본 언론도 신이 났다. 클리블랜드와 경기가 끝난 후 '데일리스포츠'는 '신인 선수가 선발 승리 후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때린 것은 1921년 6월 베이브 루스 이후 97년만'이라면서 '선발 승리 후 3일 이내에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루스도 해내지 못한 위업'이라고 평가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클리블랜드 선발인 클루버는 지난 시즌 18승을 거두며 사이영상을 받은 클루버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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