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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메이저리그 데뷔 후 3G 연속 홈런포


[LA 에인절스 14-9 오클랜드]소속팀 6점 차 리드 따라잡고 역전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투타 겸업'으로 메이저리그 입단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일본·24·LA 에인절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소속팀이 0-6으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오클랜드 선발투수 다니엘 고셋이 던진 3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째이자 3경기 연속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했다. 오타니는 지난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쳤고 5일 같은 상대에게 다시 2점포를 가동했다. 에인절스가 6일 경기가 없어 하루 휴식을 취했지만 오타니는 장타력을 유지했디.

그는 이로써 에인절스 소속 선수로는 시즌 개막 후 홈 첫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쳐낸 주인공이 됐다.

오타니는 4회말 무사 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추가했다. 그는 바뀐 투수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7회말 무사 2, 3루 기회는 살리지 못했다. 좌완 라이언 부처가 던진 초구를 받아쳤으나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4할2푼9리에서 3할8푼9리로 떨어졌다.

에인절스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대량 실점으로 끌려갔지만 오타니의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상대 실책을 틈타 9-9로 균형을 맞췄다.

에인절스는 저스틴 업튼이 3점포를 터트려 경기를 두집었다. 결국 에인절스는 오클랜드에 13-9로 이겼다.

한편 오타니는 8일 오클랜드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다음날(9일) 오클랜드를 상대로 타석이 아닌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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