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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이 해결사…KCC, 모비스 꺾고 '3연승'


[모비스 65-62 KCC]…송교창, 4쿼터 결정적 6득점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송교창이 전주 KCC의 해결사였다. 울산 모비스는 찰스 로드의 초반 부진이 뼈아팠다.

KCC가 모비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CC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5-62로 이겼다. 모비스의 홈 6연승을 저지한 승리.

8위 KCC는 9승15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5위 모비스는 12승12패가 되며 5할 승률이 위태로워졌다.

전반까지는 팽팽했다. KCC는 에릭 와이즈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찰스 로드가 부진한 모비스에 시종 앞서나갔다. 모비스는 끌려가면서도 함지훈의 분전과 전준범의 3점슛으로 1쿼터까지 18-18, 2쿼터까지 37-37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3쿼터를 지배한 것은 KCC였다. 양 팀 외국인 선수의 활약상이 극명히 갈렸다. KCC는 와이즈와 리오 라이온스가 14득점을 합작한 반면 모비스는 로드가 2득점, 네이트 밀러가 무득점에 그쳤다. 3쿼터까지는 KCC의 52-46 리드.

4쿼터에서는 로드가 살아났다. 로드는 내외곽에서 득점을 쏟아내며 모비스의 역전을 이끌었다. KCC도 송교창의 골밑 돌파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흐름으로 펼쳐졌다.

종료 3분 전. 로드가 이현민의 슛을 블록한 뒤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모비스가 61-58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CC도 와이즈, 송교창의 연속 득점으로 62-61로 역전했다. 이어 송교창이 다시 한 번 돌파를 성공시키며 KCC에 64-61의 리드를 안겼다.

남은 시간은 23.4초. 모비스에게는 3점슛이 필요했다. 그러나 정성호가 자유투로 1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KCC는 모비스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로 1점을 보태며 65-62로 경기를 끝냈다.

송교창이 4쿼터에서 결정적인 6득점을 올리는 등 총 1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해결사 역할을 했다. 와이즈는 양 팀 최다인 24득점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로드는 4쿼터에만 12득점을 올렸으나 3쿼터까지 2득점에 그치며 모비스를 힘들게 했다.

한편 인천삼산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87-75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대로 LG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정효근이 18득점(7리바운드), 강상재가 17득점(3점슛 3개)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30일 경기 결과

▲(울산 동천체육관) 울산 모비스 62(18-18 19-19 9-15 16-13)65 전주 KCC

▲(인천 삼산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87(20-18 20-19 22-22 25-16)75 창원 LG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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